‘이태원 클라쓰’ 박서준·김다미·김동희·류경수·이주영 청춘美

입력 2020-01-21 0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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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박서준·김다미·김동희·류경수·이주영 청춘美

이태원을 씹어 먹을 범상치 않은 녀석들이 뜬다.

‘초콜릿’ 후속으로 31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극본 조광진, 연출 김성윤) 제작진은 청춘 에너지로 무장한 ‘단밤’의 멤버 박서준, 김다미, 김동희, 류경수, 이주영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그린 작품이다. 세계를 압축해 놓은 듯한 이태원의 작은 거리에서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그들의 창업 신화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

레전드 ‘인생 웹툰’으로 불리며 웹툰 마니아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인기 원작에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권나라를 비롯해 김동희, 안보현, 김혜은, 류경수, 이주영 등이 가세한 퍼펙트 조합이 기대감을 더한다. ‘내공 만렙’ 연기 고수들과 떠오르는 대세 신예들의 클래스 다른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발산할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무엇보다 소신과 패기로 뭉친 열혈 청년 박새로이(박서준 분)와 함께 ‘단밤’을 꾸려갈 개성 충만한 청춘 캐릭터들의 하드캐리는 ‘이태원 클라쓰’의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단밤’ 청춘들의 매력이 시선을 강탈한다. 먼저 훈남 사장 ‘박새로이’의 모습이 설렘을 유발한다. 중졸 출신의 전과자라는 꼬리표에도 개의치 않고 ‘마이웨이’ 소신 하나로 이태원에 입성, 신생 포차 ‘단밤’의 문을 연 그가 요식업계의 몬스터 ‘장가’를 향한 통쾌한 반격을 예고한다. 퍼펙트 싱크로율로 원작과 드라마 팬들의 마음에 불을 지핀 박서준. 그가 그려낼 박새로이의 이태원 접수기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지난 2018년 영화 ‘마녀’로 신선한 충격을 던지며 존재감을 과시한 신예 김다미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IQ162의 고지능 소시오패스 ‘조이서’로 분한 김다미는 천사의 얼굴 너머에 감춰진 다크 아우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한다. 천재 소녀 조이서가 명문대 입학을 포기하고 ‘단밤’에 자진 입사한 이유는 오로지 박새로이 한 사람. 냉철한 판단력과 뼈 때리는 조언으로 ‘단밤’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천재 매니저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김동희는 극 중 ‘장가’ 장대희(유재명 분) 회장의 둘째 아들이자 조이서(김다미 분)를 짝사랑하는 순정파 청년 ‘장근수’를 연기한다. 학창시절부터 조이서의 단짝을 자처했던 장근수 역시 ‘단밤’ 입성을 예고하며 ‘장가’를 떠나온 그의 사연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와 드라마 ‘자백’ 등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류경수는 ‘최승권’으로 분한다. 거친 외모와 무뚝뚝한 표정으로 비범한 포스를 풍기는 최승권은 전직 조폭 출신의 홀 직원. 자신과 달리 당당한 삶을 사는 박새로이에게 매료된 그는 살벌한 과거를 청산하고, ‘단밤’에서 제2의 인생을 살기로 결심한다. 연기파 배우 이주영이 맡은 ‘마현이’는 박새로이와 과거 인연으로 얽힌 ‘단밤’의 원년 멤버이자, 요리사다. 미소년 비주얼에 까칠한 성격을 소유한 마현이는 남모를 비밀을 가진 인물. 주방 너머 카리스마 넘치는 ‘멋쁨’이 시선을 홀린다. 독보적 매력의 연기파 신예들이 가세한 만큼, ‘단밤’ 완전체의 출격이 기다림을 더욱 설레게 한다.

‘이태원 클라쓰’ 제작진은 “박서준이 연기하는 박새로이를 주축으로 하나로 뭉친 ‘단밤’ 패밀리의 끈끈한 팀케미에 주목해 달라. 최고라는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갈 열혈 청춘들의 뜨거운 반란이 짜릿함을 선사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청춘 에너지와 활력을 불어넣으며 극을 하드캐리할 신예 군단에게도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태원 클라쓰’는 ‘구르미 그린 달빛’, ‘연애의 발견’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성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원작자 조광진 작가가 직접 대본 집필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초콜릿’ 후속으로 31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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