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균 SNS “母, 보이스피싱으로 6000만원 사기…조심해야” [전문]

입력 2020-01-23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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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균 SNS “母, 보이스피싱으로 6000만 원 사기 피해…조심해야” [전문]

홍태균 아나운서가 ‘보이스피싱’ 사기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홍태균은 22일 자신의 SNS에 “지난 해 보이스피싱으로 어머니께서 6,000만 원을 사기 당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홍태균은 “저는 사고발생 사흘까지 동생이 집에 큰일이 났다고는 했지만 정확히 말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혹시 가족 중에 누가 아픈 건 아닐까 하는 끔찍한 상상을 다 했던 터라 돈 문제였다는 말에 생각 외로 덤덤할 수 있었다”며 “아직 범인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잡힐 때 까지 기다리기보다는 그 전에 열심히 일해서 벌어버리자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족들을 만나거나 명절 연락을 돌릴 때 보이스피싱을 조심하라고 한 마디씩만 더 보탠다면 누군가의 소중한 치료비 누군가의 소중한 내 집 마련 자금 누군가의 소중한 사업자금 등 여러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어 “새해에 복을 많이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받은 복을 잃지 않게끔 조심하셨으면 좋겠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홍태균은 2018년 포항 MBC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이하 홍태균 SNS 전문

지난 해 보이스피싱으로 어머니께서 6,000만원을 사기 당했습니다.

예전에 올렸던 게시물에는 자신도 피해를 입었다는 댓글이 잊을만하면 달립니다. 피해액이 점점 더 늘어나는 안타까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명절에 유독 더 기승을 부린다고 합니다.

가족들 및 친척들을 만나거나 명절 연락을 돌릴 때 보이스피싱을 조심하라고 한마디씩만 더 보탠다면 누군가의 소중한 치료비 누군가의 소중한 내 집 마련 자금 누군가의 소중한 사업자금 등 여러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사고발생 사흘까지 동생이 집에 큰일이 났다고는 했지만
정확히 말을 하지 않아, 혹시 가족 중에 누가 아픈 건 아닐까 하는 끔찍한 상상을 다 했던 터라 돈 문제였다는 말에 생각 외로 덤덤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점이라면 아침에 늦잠을 자는 경우가 거의 없어졌습니다. 6천! 이라고 생각하면 잠이 깹니다. 아직 범인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잡힐 때 까지 기다리기보다는 그 전에 열심히 열심히 일해서 벌어버리자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새해에 복을 많이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받은 복을 잃지 않게끔 조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새해#보이스피싱#조심하세요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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