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퍼, 22일 단독 콘서트 잠정 연기…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추가 확산 우려

입력 2020-02-04 0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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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그룹 보이스퍼가 단독 콘서트 개최를 잠정 연기한다.

지난 3일 소속사 에버모어뮤직은 보이스퍼(정대광, 정광호, 김강산, 민충기) 공식 팬카페 및 SNS 계정 등을 통해 오는 22일 개최 예정이었던 보이스퍼의 단독 콘서트 ‘The harmony Chapter 2: Keep Going(더 하모니 챕터 2: 킵 고잉)’ 잠정 연기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추가 피해 확산 방지에 동참하고, 아티스트와 팬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결정한 사항이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부득이하게 연기를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연기된 콘서트 개최 일정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며, 계속되는 상황 악화로 인해 본 공연을 진행하기 어려울 경우 또한 빠르게 공지하겠다”며 “많은 팬 여러분께 양해의 말씀 드린다. 더 좋은 공연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재차 양해를 구했다.

에버모어뮤직은 이미 티켓 예매를 완료한 팬들에게 전액 환불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더 완성도 있는 공연을 선사할 것임을 약속했다.

오는 22일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화암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단독 콘서트 ‘The harmony Chapter 2: Keep Going(더 하모니 챕터 2: 킵 고잉)’은 보이스퍼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로, ‘언제나 함께 걸어가 줄게’라는 메시지를 담아 팬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전할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모았었다.

한편 보이스퍼는 지난달 발매한 새 싱글 ‘Keep Going(킵 고잉)’으로 계속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에버모어뮤직 제공]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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