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유리 분노→채영 일침, 해킹과의 전쟁ing

입력 2020-02-04 15: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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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유리 분노→채영 일침, 해킹과의 전쟁ing

연예인들이 개인정보 유출 피해에 일침을 가하고 있다.

가수 겸 배우 유리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두 장의 사진을 게재해며 해킹을 당했다고 알렸다.


자신도 모르게 팔로우 된 계정에 대해 "누가 한 짓이지? 난 알지도 못하는 피드가 도대체 왜 뜨는지? 왜 팔로우가 돼있어?. 제발 건들지 마! 해킹하지마세요!"라는 글을 썼다. 이어 "대체 누구짓이야. 보자보자 하니까 왜 맘대로 건드리냐고. 해킹 소름끼친다"며 "남의 것 몰래 들어와서 알지도 못하는 사람 팔로우 하고, 이거 도둑질인 거 알지?"라고 일침을 가했다.


지난 1월 26일에는 그룹 트와이스 채영이 사생활 피해를 언급했다.

채영은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에 "아무 말 없이 물러 서주기를 바라며 때를 기다리기엔 이젠 한계"라며 "아무 의미 없을 수도 있는 숫자 11개가 배려와 존중이 없는 한 사람을 통해 인터넷에 올라온 순간, 내 휴대폰은 온갖 전화와 문자로 도배되었고 내가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수고를 겪고 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채영의 휴대전화 번호 유출과 그에 따른 피해를 언급한 것으로, 채영은 "아무런 생각없이 그저 관심과 사랑이라고 포장하며 보내는 행동들과 연락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피로가 되고 불안이 되어 가는지 조금이라도 생각 해보길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난 이러한 문제에 쉽게 흔들리는 사람이 아니다. 화를 억누르지 못해 글을 쓰는 게 아니다. 따끔히 잘못 되었다는 걸 정확히 알려주고 싶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유리와 채영 외에도 팬심을 가장한 연예인들의 사생활 유출 피해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는 가운데 일부 소속사에서는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법적 대응도 불사하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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