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택’ 진세연, ‘검은 조각’으로 스스로의 목 겨눴다… 목숨을 건 딜?

입력 2020-02-09 10: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목숨을 건 ‘딜’이 시작된다?!”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간택’ 진세연이 날카로운 ‘검은 조각’으로 스스로의 목을 겨누는, 사생결단 ‘최후의 결의’ 현장이 공개됐다.

최종회까지 단 하루 남은 TV CHOSUN 특별기획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연출 김정민/극본 최수미/제작 하이그라운드, TV CHOSUN, 코탑미디어/이하 ‘간택’)은 반드시 ‘왕비의 관’을 거머쥐어야 하는 이들의 이상과 열망이 맞부딪치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다. 운명적인 사랑이 전하는 떨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정치 싸움, 생생한 인물들이 자아내는 기가 막힌 티키타카로 로맨스-스릴-재미까지 빠짐없이 선사해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무엇보다 진세연은 골목에 떠도는 ‘정보’를 수집해 ‘판매’하는 한양 최고 정보상의 주인장 강은보 역을 맡았다. 특히 강은보는 가족의 복수를 위해 ‘간택’에 나섰다가 시시각각 마주치는 진실 속 ‘잔혹한 권력자들’의 행태를 보게 됐고, 결국 부당함에 맞서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정의로운 힘’을 추구하게 되는 성장사를 펼쳐내 안방극장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와 관련 진세연이 ‘목숨’을 걸고 ‘최후의 딜’을 하는 위기일발 순간이 포착돼 궁금증을 폭증시키고 있다. 극중 강은보가 송곳처럼 날카로운 검은 조각으로 자신의 목을 겨냥한 채 누군가를 뚫어져라 바라보며 ‘거래’를 제안하는 장면. 강은보는 두려움이나 망설임이 전혀 없는 눈빛을 빛내며 스스로의 ‘운명’을 건 ‘최후의 수 싸움’을 발동한다. 과연 강은보가 이토록 사생결단의 결의를 발휘한 이유는 무엇일지, 누구에게 무엇을 원하고 있는 것일지 궁금증을 폭발시키고 있다.

진세연의 ‘최후의 빅딜’은 지난 1월 9일 경상북도 문경새재에서 촬영됐다. 진세연은 맡은 인물의 강렬한 ‘한 방’을 보여줘야 하는 씬인 만큼 리허설을 하는 순간부터 대사나 감정은 물론, 칼을 쥔 손의 모양과 목의 각도까지 세세히 점검하는, 극도의 몰입을 펼치며 그림을 완성해나갔다. 이어 본격적인 촬영이 진행되자 진세연은 잠시 구석에서 숨을 고른 뒤, 긴박한 상황 속에서 모든 것을 걸고 ‘제안’을 시작하는 인물의 감정을 흔들림 없는 눈동자, 떨림을 감추려 숨을 가다듬는 목소리로 구현해 내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빈틈없는 진세연의 열정으로 인해 ‘작은 조각’ 하나로 무척 쫄깃한 장면이 탄생될 수 있었다”라며 “8일(오늘), 과연 ‘간택’에 어떤 ‘반전’이 벌어질 것인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최종회까지 단 1일 남은 TV CHOSUN 특별기획 드라마 ‘간택’은 8일(오늘)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TV CHOSUN]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