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드, 포털 줌과 콘텐츠 공급계약

입력 2020-02-12 1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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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드코리아가 디지털 론칭에 이어 국내 인터넷 포털 줌과의 제휴를 통해 본격적인 뉴스 공급 서비스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한국에 상륙한 와이어드는 과학·정보통신·기술·문화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 공신력을 갖춘 전문지다. 2016년 당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객원 에디터로 참여해 백악관에서 편집회의를 주재한 사실은 유명한 일화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영화감독 크리스토퍼 놀런, 테니스 선수 세리나 윌리엄스 등도 동참했다.

이번 포털 제휴를 계기로 와이어드코리아는 자체 한글·영문뉴스는 물론 와이어드US·UK 최신 기사를 번역·제공한다. 유튜브와 네이버TV,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영상서비스도 꾸준히 확대할 방침이다. 공식 유튜브에서는 잭 블랙, 크리스 에반스 등 할리우드 스타의 인터뷰를 만날 수 있다. 올해 7월에는 프린트 매거진 서비스도 제공한다.

글로벌 와이어드와 연계한 국내 뉴스의 해외 공급도 추진한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내 뉴스공급은 한국의 정보기술(IT)과 K-POP 등 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와이어드코리아 관계자는 “와이어드는 ‘기술이 미래를 바꾼다’라는 확실한 신념이 있다. 국내 독자들과의 접점 확대를 통해 양질의 콘텐츠와 인간에게 이로운 기술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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