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제31차 이사회…체육인교육센터 부지 장흥군 선정

입력 2020-02-13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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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11일 서울 방이동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제3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체육인교육센터 부지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정관 개정(안), 대한체육회 체육상 수상자 선정 등을 의결했다.

이사회는 체육인교육센터 건립 우선협상 대상자로 전라남도 장흥군을 선정했다. 2019년 4월 공모를 거쳐 체육인교육센터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장흥군과 완도군은 이사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입지 적정성, 지방자치단체 지원 방안 등을 평가받았으며, 2차에 걸친 투표 결과 장흥군이 우선협상 대상 자격을 부여받았다. 대한체육회는 장흥군과 협약을 체결한 후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추진, 인허가 절차 착수 등을 추진하는 동시에 교육과정 체계화, 선수촌 연계 교육 방안 강구 등 체육인을 위한 종합 교육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이사회는 체육인 인권·권익 보호 선언 조항 신설, 회장 입후보 시 사직 관련 규정 개선, 여성 임원 비율 확대(30% 이상 참여 노력), 회원종목단체 강등·제명 절차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아울러 제66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체육대상 수상자는 태권도 종목의 장준(한국체육대학교) 선수이다.

정관 개정(안), 2019년도 사업결과 및 결산 등 제31차 이사회의 주요 의결사항은 27일 열리는 대한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심의 후 확정될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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