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D·1 ‘스토브리그’ 남궁민·박은빈 의미심장 독대…결말 주목

입력 2020-02-13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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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D·1 ‘스토브리그’ 남궁민·박은빈 의미심장 독대…결말 주목

남궁민과 박은빈이 관객석에 나란히 앉아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풍겼다.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그린다. 남궁민과 박은빈은 각각 드림즈 단장 백승수 역과 운영팀장 이세영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지난 15회에서는 우승 치트키인 강두기(하도권)를 트레이드한 권경민(오정세) 사장에 반기를 든 프런트들과 ‘강두기 트레이드 무효화’를 이뤄낸 백승수(남궁민) 단장의 카리스마 넘치는 활약상이 그려졌다. 하지만 극 후반, 재송그룹이 강성그룹과 빅딜에 성공하면서 드림즈가 해체의 위기를 맞게 된 것. ‘드림즈 해체’를 선언한 권경민과 ‘드림즈 매각’을 선포한 백승수의 극렬 대립이 예고된 가운데, 이번 주 대단원의 막을 내릴 ‘스토브리그’ 결말에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관객석에 나란히 앉아 심오한 대화를 나누는 백승수와 이세영 모습을 공개했다. 드림즈가 해체될지도 모르는 촌각을 다투는 시기에 벌어진 독대 장면. 백승수는 관객석에 홀로 앉아 경기장을 바라보며 눈가가 촉촉해진 모습을 보이다 이세영과의 대화 후 은은한 미소를 선보인다. 이에 반해 이세영은 해맑게 웃는 표정부터 진지한 얼굴까지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을 보인다. 과연 ‘포커페이스’와 ‘사이다 발언’을 특기로 ‘돌직구 쌍두마차’로 불리는 두 사람이 드림즈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을지 회의결과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해당 장면은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촬영됐다. 무엇보다 남궁민과 박은빈은 드림즈의 무대로 많은 장면을 촬영했던 SK행복드림구장에 들어서자, 그동안 촬영에 대한 기억이 떠오르는 듯 남다른 감회를 내비쳤다. 이어 두 사람은 막바지로 향해가는 촬영에 아쉬움을 달래며 “드림~드림~드림즈”라는 극중 드림즈 구호를 외쳤고, 모든 스태프가 이에 화답하며 활기차게 촬영을 마무리했다.

제작진은 “‘스토브리그’를 향해 보내준 뜨거운 사랑은 남궁민과 박은빈을 비롯해 배우들의 열연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말과 함께 “우승으로 대동단결했던 ‘단-팀 라인’ 백승수와 이세영은 끝까지 윈-윈 할 수 있을지, 오는 14일 방송되는 ‘스토브리그’ 최종회를 통해 꼭 확인해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스토브리그’ 최종회는 14일 밤 10시 방송된다. 또한 ‘스토브리그’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줄 스페셜 방송 ‘스토브리그-파이널리포트’는 오는 15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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