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美 SXSW 컨퍼런스 기조 연설…K-POP 선구자 입지 재확인

입력 2020-02-13 09:1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프로듀서가 세계 최대 음악 페스티벌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이하 SXSW) 컨퍼런스에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11일(현지시간) SXSW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2020 SXSW 컨퍼런스 기조연설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번 컨퍼런스에는 이수만 프로듀서 외에도 미국 아카데미 음악상 및 골든글로브 음악상을 수상한 음악감독 트렌트 레즈너(Trent Reznor)와 애티커스 로스(Atticus Ross), 각본가 데이먼 린델로프(Damon Lindelof) 등 영화·음악계 유명 인사들이 기조연설자로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1987년 시작된 SXSW는 글로벌 음악 페스티벌이자 IT·영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창조산업 축제로, 혁신을 가장 빠르게 받아들이는 콘텐츠 및 기술 분야의 최신 이슈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으며, 앞서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전 미국 대통령,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이 직접 컨퍼런스에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SXSW는 기조연설자로 참석하는 이수만 프로듀서에 대해 “아시아에서 가장 큰 엔터테인먼트 그룹 중 하나인 SM엔터테인먼트의 설립자로, 이수만 프로듀서는 25년간 SM엔터테인먼트를 이끌면서, 현대 K-Pop 산업을 혁신하고 한국 대중문화의 세계적인 성공을 개척하며, 끊임없이 아시아 대중음악을 가장 진화된 단계로 발전시킨 인물”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수만 프로듀서는 오는 3월 19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진행되는 SXSW 컨퍼런스에 참석, K-Pop을 만든 대표 프로듀서로서 그동안의 프로듀싱 경험과 미래 음악 산업 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며, 이날 현장에는 캐피톨 뮤직 그룹(Capitol Music Group)의 COO 미셸 주빌리에(Michelle Jubelirer)도 함께 참석해 이수만 프로듀서와 대담하는 만큼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