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업계 최초 생분해 에어캡과 친환경 쇼핑백 도입

입력 2020-02-17 1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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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대표 이갑)이 업계 최초로 생분해 에어캡과 친환경 종이쇼핑백을 도입했다.

10일부터 롯데면세점 인천 통합물류센터와 인천공항점에 시범도입한 생분해 소재 에어캡 비닐은 땅에 묻으면 180일 이내에 80% 이상 자연분해되는 제품이다. 롯데면세점의 4월까지 국내 롯데면세점 전 영업점 및 물류센터로 확대될 방침이다.

롯데면세점은 2019년 9월부터 통합물류센터에서 공항 인도장까지의 상품 운송을 행낭에서 상품보호기능이 강화된 플라스틱 용기로 교체해 업계에서 가장 먼저 비닐 사용 최소화 정책을 시행했다. 이번에 비닐 포장재도 생분해 소재로 교체하면서 연간 200톤의 비닐 폐기물을 감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인천공항점은 생분해 비닐쇼핑백 뿐만 아니라 종이쇼핑백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부피가 작거나 가벼운 제품을 담는 작은 크기의 비닐백이 친환경 종이백으로 대체되면서 4월까지 롯데면세점 전 영업점으로 확대 도입될 예정이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롯데면세점은 자원 재활용을 최대화 할 수 있는 친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유통업계의 친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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