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게임’ 고수, 조재룡에 주먹다짐…유태오 프락치 응징 시작

입력 2020-02-26 13:0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머니게임’ 고수가 ‘유태오 프락치’ 조재룡을 응징한다.

제2의 IMF 위기가 고조되며 스토리에 박진감이 더해지고 있는 tvN 수목드라마 ‘머니게임’(연출 김상호/극본 이영미/제작 제이에스픽쳐스/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측이 13회 방송을 앞둔 26일, 격분한 고수(채이헌 역)와 아수라장이 된 기재부 국제금융국의 모습을 담은 현장 스틸을 공개해 그 배경에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12회 방송에서는 이혜준(심은경 분)이 바하마 유진한(유태오 분)과 접촉해 기재부 내부 공모자의 정체가 조희봉(조재룡 분)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혜준은 이를 채이헌에게 알렸고, 두 사람은 처치 방법을 찾을 때까지 당분간 허재(이성민 분)에게 이 사실을 함구하기로 했다. 이에 채이헌이 조희봉을 어떻게 처분할지, 또한 유진한-조희봉 사이의 커넥션이 치열한 금융전쟁 속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고수는 기재부 관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재룡에게 분노를 쏟아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잔뜩 격앙된 고수의 표정과 황급히 그를 만류하는 오륭(박수종 역) 그리고 빨갛게 부은 얼굴로 바닥에 나동그라져있는 조재룡의 모습을 통해 두 사람 사이에 주먹다짐이 벌어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무엇보다 분노한 고수를 바라보는 조재룡의 눈빛이 흔들리고 있어,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이에 파란을 예고하고 있는 ‘머니게임’ 본 방송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tvN ‘머니게임’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최대의 금융스캔들 속에서 국가적 비극을 막으려는 이들의 숨가쁜 사투와 첨예한 신념 대립을 그린 드라마로 ‘이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드라마’라는 호평 속에 명드 반열에 올랐다. 26일 밤 9시 30분에 13회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