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부상 결장 길어지나… 주말 3연전서 상태 다시 확인

입력 2014-04-25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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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의 부상 복귀가 예상보다 조금 더 길어질 전망이다.

지난 22일 오클랜드 전에서 추신수는 7회 투수를 스치는 강습타구를 날린 뒤 1루로 전력 질주하던 도중 베이스를 밟다가 왼쪽 발목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당초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추신수가 남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3연전 2,3차전에 결장한 뒤 26일 경기부터 출전하게 될 것으로 전했졌다.

하지만 텍사스는 무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테드 레빈 텍사스 부단장은 ‘댈러스 모닝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긍정적인 진전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이번에도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정확한 복귀 날짜를 밝히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 최대 스포츠채널 ‘ESPN’도 “추신수가 주말 3연전 중 상태를 다시 확인할 것”이라고 밝혀 추신수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주말 3연전에도 결장할 가능성이 생겼다. 이번 주말 3연전까지 결장하게 되면 5경기 이상 뛰지 않는 셈.

일단 추신수는 부상자 명단(DL)에는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존 대니얼스 텍사스 단장은 “추신수의 발목 상태가 좋아졌다. 부상자 명단에는 오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추신수의 몸값이 비싸고 팀의 간판선수이기 때문에 구단의 조심스러운 반응을 이해하지만, 당초 1-2일 결장에서 정확한 복귀시점이 알려지지 않는 상황으로 바뀌고 있어 불안감을 감출 수 없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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