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매물’ FA 나폴리, 텍사스 가나?… 여전한 관심 표명

입력 2017-01-20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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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나폴리.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 자유계약(FA)시장이 마무리 돼가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 나폴리(36)가 텍사스 레인저스의 여전한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한국시각) 마크 트럼보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하며, 나폴리가 남은 FA 선수 중 최고 타자 매물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직 구체적인 계약 협상이 오간 것은 아니나 텍사스가 여전히 나폴리 영입을 염두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드윈 엔카나시온, 크리스 카터, 트럼보 등 수 많은 1루와 지명타자 요원들이 제 자리를 찾거나 계약이 유력한 상황. 이제 남은 선수 중에는 나폴리보다 나은 성적을 낼 수 있는 타자가 없다.

텍사스는 꾸준히 나폴리 영입에 관심을 가져왔다. 지난해 말에는 2년 혹은 2+1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9와 34홈런 101타점 92득점 133안타, 출루율 0.335 OPS 0.800 등을 기록했다.

텍사스와 계약한다면, 이는 지난 2015시즌 이후 2년 만의 컴백. 나폴리는 지난 2011년과 2012년, 2015년에 텍사스에서 뛰었다.

성적은 매우 좋았다. 나폴리는 텍사스에서 3년간 256경기에서 타율 0.277와 59홈런 141타점 134득점 221안타, 출루율 0.381 OPS 0.929 등을 기록했다.

비록 타격의 정확성은 떨어졌지만, 홈런 파워는 여전히 살아있는 상태. 나폴리는 지난 시즌 34홈런으로 한 시즌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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