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병동’ 前 FLA 조쉬 존슨, 결국 선수 은퇴 결정

입력 2017-01-20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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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존슨.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과거 강속구를 앞세워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획득하는 등 뛰어난 모습을 보였던 조쉬 존슨(33)이 결국 부상을 이기지 못하고 은퇴를 선택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0일(한국시각) 부상으로 지난 2013년 이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지 못한 존슨이 선수 은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존슨은 오는 2017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으나 결국 은퇴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은퇴의 이유는 계속된 부상. 존슨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세 번이나 받았고, 어깨와 손가락에도 부상을 당했다.

부상을 당하기 전에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하나였다. 2010시즌에는 28경기에서 183 2/3이닝을 던지며 11승 6패와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1위.

하지만 이후 3시즌 동안 단 56경기에만 나서며 부상에 울어야 했다. 메이저리그 9년 통산 성적은 170경기(160선발)에서 58승 45패와 평균자책점 3.40 등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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