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언론 “‘큰 변화’ 황재균에 ML 구단 관심 증폭”

입력 2017-01-20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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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황재균(30)에게 관심을 표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 'NBC 베이에어리어'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가 한국의 내야수 황재균에게 흥미를 보이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매체는 MLB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의 말을 인용해 "샌프란시스코의 프런트는 한국에서 이름값있는 선수를 눈여겨 보고 있다"면서 황재균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황재균은 주로 3루수로 뛰며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포스팅 비용이 들지 않는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황재균의 비교적 훌륭했던 올 시즌 성적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 매체는 "황재균은 지난 시즌 단 64개의 삼진을 허용했다. 이는 2008년 이후 가장 적은것이며 출루율 또한 0.391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타석 당 삼진 비율도 22.8%에서 13.8%로 크게 감소했다"며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크게 변화한 황재균에게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황재균은 지난 시즌 종료 후 계속해서 빅리그 문을 두드리고 있으나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특별한 접촉을 못하고 있다. 국내 구단에서는 롯데와 kt 위즈 정도의 구단들이 그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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