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브랜틀리, 부상 복귀전 맹타… LAD전 2안타-1타점

입력 2017-03-21 0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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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브랜틀리.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정상에 오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최근 잇따른 부상자 발생에 울상을 짓고 있는 가운데 마이클 브랜틀리(30)가 복귀했다.

브랜틀리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에 위치한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브랜틀리는 1회 첫 타석에서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후속타 때 홈을 밟았다. 이어 브랜틀리는 2회 브랜든 맥카시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후 브랜틀리는 5회 아담 리베라토레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린 뒤 대주자와 교체 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총 3타석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오랜 재활을 거친 브랜틀리는 이번 시범경기 첫 무대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앞서 브랜틀리는 지난 2015년 9월 말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 도중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어깨 부상을 당했고 결국 수술을 받았다.

이후 브랜틀리는 지난해 복귀했으나 단 11경기에만 나서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포스트시즌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브랜틀리는 지난 2014시즌 156경기에서 20개의 홈런과 OPS 0.890 등을 기록하며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고,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이어 브랜틀리는 지난 2015시즌에도 137경기에서 타율 0.310과 15홈런 84타점 OPS 0.859 등을 기록하며 클리블랜드 공격을 이끌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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