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29년 만의 월드시리즈 정상 등극?… SI 전망

입력 2017-03-22 0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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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LA 다저스가 1988년 이후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관심을 모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2일(한국시각) 2017시즌 전망 기사에서 LA 다저스를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 1순위로 지목했다.

이 매체는 "지난해 최고의 투수인 클레이튼 커쇼는 두 달 이상 전력에서 빠졌다. 그런데도 LA 다저스는 91승을 거두고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LA 다저스는 2017시즌 전력이 더 탄탄해졌다"며 "리치 힐의 풀타임 시즌이 기대되고, 미래의 에이스 훌리오 유리아스는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선발 로테이션의 뒷자리를 채워줄 후보들도 넘쳐난다"고 했다. 이는 마에다 켄타, 류현진, 브랜든 맥카시 등을 언급한 것.

계속해 "지난해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받은 코리 시거가 보여줄 활약은 풍족한 타선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며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월드시리즈 상대팀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이 매체는 LA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를 꺾고 내셔널리그 정상에 오른 뒤 클리블랜드를 물리칠 것으로 예상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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