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세일, 절정의 투구… NYY전 ‘5이닝 무실점 9K’ 완벽

입력 2017-03-22 09:0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리스 세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야심차게 영입한 크리스 세일(28)이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치며 기대감을 높였다.

세일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위치한 조지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세일은 5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또한 볼넷은 내주지 않았고, 무려 9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완벽에 가까운 투구였다.

세일은 1회 2사 후 몸에 맞는 공으로 스탈린 카스트로를 출루 시켰으나 맷 할리데이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첫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어 2회에는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잡으며 기세를 올렸고, 3회에도 1사 후 두 타자를 연속으로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에이스 다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세일은 4회 개리 산체스와 카스트로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이후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으며 절정의 투구를 펼쳤다.

세일은 5회에는 삼진을 잡지 못했지만, 세 타자를 모두 외야 플라이로 처리하며 5이닝 무실점으로 이날 투구를 마쳤다.

이로써 세일은 지난 등판의 부진을 만회했다. 세일은 지난 1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4이닝 3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4경기 등판 15이닝 투구 14피안타 5실점(4자책)과 평균자책점 2.40 등이다. 또한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19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