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Gettyimages/이매진스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황재균(3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시범경기 4호 홈런을 터뜨리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황재균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메리베일 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6회말 대수비로 교체 출전했다.
이날 황재균은 7회초 팀이 4-4로 팽팽히 맞선 2사 2루 상황에서 카를로스 토레스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린 것.
시범경기 4호포. 이는 지난 20일 밀워키전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안타이자 12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8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다.
이로써 황재균은 시범경기 타율 0.324와 4홈런 10타점 5득점 11안타, OPS 1.020 등을 기록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황재균의 홈런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ㅍ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