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김현수 트레이드 가능성 언급… 올해도 무한 경쟁

입력 2017-03-23 08: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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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타격감을 회복해 주전 자리 확보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김현수(29,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언급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각) “페드로 알바레즈를 주전으로 기용하기 위해서는 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미국 팬그래프닷컴은 같은 날 “볼티모어의 외야수 중 누군가는 트레이드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 역시 알바레즈 영입 때문.

또한 “볼티모어가 김현수의 트레이드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경우 알바레즈를 좌익수, 세스 스미스를 우익수로 기용할 수 있다.

물론 김현수가 아닌 알바레즈를 트레이드 매물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아담 존스를 제외하면 누구든 트레이드 매물이 될 수 있다.

앞서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은 알바레즈의 외야 전향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는 김현수가 이번 시즌에도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김현수는 지난 22일 왼손 투수를 상대로 멀티히트를 터뜨렸고, 23일에도 안타를 때리며 기세를 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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