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 아처, 복귀 후 첫 등판서 부진… BAL전 5.2이닝 4실점

입력 2017-03-23 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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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아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미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돌아온 크리스 아처(29, 탬파베이 레이스)가 복귀 후 첫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아처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 위치한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아처는 5 2/3이닝을 던지며 5피안타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2개와 6개. 홈런도 1개를 허용했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아처는 2점의 리드를 얻고 마운드에 올라 내야 땅볼 2개와 삼진 1개를 잡으며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하지만 아처는 2회 김현수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고, 3-1로 앞선 4회 1사 후 크리스 존슨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아처는 팀 타선이 5회 1점을 얻으며 4-3 리드를 다시 얻었으나 5회 수비에서 수비 실책으로 무사 3루의 위기에 몰렸고 내야땅볼로 1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비록 4점을 내줬지만 마무리는 나쁘지 않았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아처는 페드로 알바레즈와 존슨을 삼진으로 잡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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