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슈어저, 결국 개막전 등판 불발… 스트라스버그 유력

입력 2017-03-23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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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부상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도 합류하지 않고 재활을 해온 맥스 슈어저(33, 워싱턴 내셔널스)의 개막전 선발 등판이 결국 무산됐다.

미국 CSN 미드-애틀란틱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 더스티 베이커 감독의 말을 인용해 슈어저의 개막전 선발 등판 불발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슈어저는 개막전에 나서지 않는다. 다만 오랜 기간 결장하는 것은 아니다. 베이커 감독은 슈어저가 팀의 3번째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아직 부상의 영향이 있는 것은 아니다. 슈어저는 현재 손가락 상태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은 오는 4월 4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017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 개막전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2차전은 태너 로악, 3차전은 슈어저가 나설 전망이다.

슈어저는 최근 오른손 약지 피로골절로 WBC 참가가 무산됐고 휴식과 재활에 매진했다. 이후 개막전 선발 등판 여부가 화제로 떠오른 바 있다.

시범경기 데뷔도 늦었다. 슈어저는 2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첫 등판해 4 2/3이닝을 던지며 5피안타 2실점했다.

슈어저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오른손 선발 투수. 지난해 34경기에서 228 1/3이닝을 던지며 20승 7패와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하며 통산 두 번째 사이영상을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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