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결승 2점홈런’ 황재균, 시범경기 4호 아치

입력 2017-03-23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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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황재균(30). 스포츠동아DB

샌프란시스코 황재균(30)이 시범경기 4번째 홈런을 터트리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황재균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메리베일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 시범경기에 대수비로 출전해 7회 역전 2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날 황재균은 6회부터 애런 힐을 대신해 3루수로 나섰고, 4-4로 맞선 7회 2사 2루에서 상대 투수 카를로스 토레스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을 만들어냈다. 이는 샌프란시스코의 6-4 승리를 이끈 결승포였다. 1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황재균의 시범경기 성적은 0.324(34타수11안타), 4홈런, 10타점이 됐다.

텍사스 추신수(35)는 애리조나주 템피의 디아블로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첫 도루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0.200에서 0.219(32타수 7안타)로 상승했고, 텍사스는 7-4로 이겼다. 뉴욕 양키스 최지만(26)은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의 스펙트럼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 시범경기에 7회 대타로 출전해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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