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스트라스버그, 개인 통산 네 번째 ‘개막전 선발’ 유력

입력 2017-03-24 0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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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트라스버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맥스 슈어저(33)가 부상으로 개막전에 나서지 못한 가운데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9)가 그 자리를 대신할 전망이다.

미국 워싱턴 D.C. 지역 매체 워싱턴 포스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스트라스버그가 2017시즌 워싱턴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미국 CSN 미드-애틀란틱은 지난 23일 더스티 베이커 감독의 말을 인용해 슈어저가 개막전에 나설 수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스트라스버그의 개막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상황. 스트라스버그는 앞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연속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선 바 있다.

개막전 선발 등판이 확정된다면, 이는 2014년 이후 3년 만이자 개인 통산 네 번째다. 2014년 개막전에서는 6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워싱턴은 오는 4월 4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017시즌 대장정에 나선다. 2차전은 태너 로악, 3차전에는 슈어저가 나설 전망이다.

스트라스버그는 지난해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4경기에서 147 2/3이닝을 던지며 15승 4패와 평균자책점 3.60 등을 기록했다.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할 경우 오는 2017시즌에 슈어저-로악과 함께 워싱턴의 상위 선발진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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