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류현진 시즌 최고의 투구, 다저스 타선 배트 두고 온 듯”

입력 2017-04-25 1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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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미국 언론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다저스)의 호투에도 침묵한 LA다저스 타선의 부진을 꼬집었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팀 타선이 침묵하며 또 다시 패전을 떠안았다.

이날 류현진은 96개의 공을 던져 6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호투했다. 이번 시즌 매 경기 홈런을 허용하던 류현진은 피홈런 없이 평균자책점을 4.64까지 낮췄다.

경기 후 ‘다저스 다이제스트’ 는 “다저스는 애리조나 원정에서 배트를 두고 온 것 같다”고 비꼬았다. 하지만 류현진에 대해서는 “앞선 등판에서 고전했던 류현진은 이번 시즌 최고의 투구를 보였다. 고무적이다”라며 칭찬했다.

한편,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5월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전이 유력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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