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 27일 kt전서 충무공 이순신 데이 열어

입력 2017-04-25 1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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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4월 27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충무공 이순신 데이로 진행한다. 충무공 정신을 계승하여 대한민국 바다를 수호하고 있는 해군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NC의 충무공 이순신 데이는 명장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 4월 28일(음력 3월 8일)에 야구팬들과 그 정신을 기념하고 함께 나누는 날이며, 올해는 NC 홈경기가 있는 27일에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야구장 각 게이트마다 전통 장군 코스프레를 한 인원이 팬들을 맞이하고 임진왜란 당시 군기(軍旗)를 형상화한 대형 깃발 22개를 관중석 위에 둘러 당시 분위기를 연출한다.

경기 전 해군 의장대 공연을 펼쳐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며 최동규 상병이 시구를, 윤용익 원사가 시타를 맡는다. 성악병 김현웅 상병은 애국가를 부르며 승리를 기원한다.

NC 선수단은 새로운 ‘충무공 유니폼’을 착용한다. ‘두정갑’을 모티브로 했던 작년 유니폼에 이어, 이번에는 ‘거북선’을 모티브로 변화를 줬다. 거북선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용두’를 형상화해 모자 앞면에 로고로 넣었고, 거북선 지붕의 육각 문양은 어깨 부분에 패턴으로 새겼다. 난중일기 문구가 들어간 유니폼 전면의 ‘NC DINOS’로고와 목 안쪽의 ‘필사즉생 필생즉사’ 문구는 이번 유니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어센틱 충무공 유니폼과 모자는 마산야구장 내 어센틱샵과 NC 온라인샵을 통해 예약주문 가능하다. 4월 25일부터 5월 7일까지 1차 접수를 받고 5월 12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하며, 이후 주문은 배송까지 2주가 소요된다. 선수마킹과 자유마킹 둘 다 가능하며 1차 예약기간 동안 모자와 함께 구매하면 10% 할인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NC 다이노스 김명식 관리본부장은 “경남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자부심인 해군과 충무공 이순신의 정신을 기릴 수 있어 영광이다. 당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마산야구장이 변신하고 선수단은 작년과 또 다른 충무공 유니폼을 입는다. 팬분들은 이날 마산야구장에서 색다른 야구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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