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김현수(29,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김현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6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사구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9에서 0.250으로 하락했다.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김현수는 상대 선발 오스틴 프루이트를 상대해 5구째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잇진 못했다.
4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현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김현수는 상대 네 번째 투수 체이스 위틀리를 상대해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으나 유격수 땅볼에 잡히며 아쉬움을 안았다. 이후 타석 기회는 없었다.
한편 볼티모어는 0-2로 패했다. 이날 볼티모어 선발 웨이드 마일리는 7이닝 동안 4피안타 8탈삼진 6볼넷 2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침묵에 패전을 떠안았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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