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오승환, 끝내기홈런 충격 털고 1이닝 퍼펙트

입력 2017-06-21 1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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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오승환.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오승환(35)이 21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원정경기에 9회 등판, 1이닝 무실점으로 회복을 알렸다. 오승환은 1-1로 맞선 9회말 등판해 삼진 1개를 포함해 공 8개로 3타자를 요리했다. 16일 밀워키전에서 에릭 테임즈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배한 충격을 털어냈음을 입증했다.

오승환은 10회말 수비부터 케빈 시그리스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1승3패15세이브를 기록 중인 오승환은 시즌 방어율을 3.38로 낮췄다. 세인트루이스는 연장 11회초 7점을 뽑아내며 승리했다.

볼티모어 김현수는 클리블랜드와 홈경기에 8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5경기 연속 선발출전 기회를 얻었는데 첫 타석 삼진, 두 번째 타석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은 클리블랜드가 좌투수로 교체하자 김현수를 바로 우타자인 조이 리카드로 교체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58로 하락했다. 경기는 볼티모어가 6-5로 이겼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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