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설’ CHC 우에하라, 목 부상 후 첫 불펜 투구 소화

입력 2017-08-17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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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하라 고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은퇴설까지 나돌고 있는 우에하라 고지(42, 시카고 컵스)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처음으로 공을 잡았다.

미국 시카고 지역 매체 시카고 트리뷴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우에하라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첫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에하라가 오는 20일 두 번째 불펜 투구를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가 재활 일정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

앞서 우에하라는 지난 10일 목 부위 염좌 증세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고령의 나이에 부상까지 겹치며, 은퇴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카고 컵스와 우에하라의 계약은 이번 시즌까지다. 따라서 우에하라가 이번 시즌을 마무리한 뒤 은퇴할 가능성은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우에하라는 부상 전까지 시즌 43경기에서 38이닝을 던지며, 3승 4패 2세이브 13홀드와 평균자책점 3.55 등을 기록했다.

전성기 시절에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불렸다. 특히 지난 2013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는 2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09 등을 기록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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