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로젠탈, 팔꿈치 부상으로 DL행… 오승환 다시 마무리?

입력 2017-08-18 0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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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로젠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마무리 투수 자리에서 밀려난 오승환(35)이 다시 뒷문을 맡게 될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 투수 트레버 로젠탈(27)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로젠탈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팔꿈치 통증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로젠탈은 이날 선수단을 떠나 세인트루이스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로젠탈은 세인트루이스에서 팔꿈치에 대한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로젠탈은 17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앞선 9회 마무리를 위해 등판했지만, 홈런과 볼넷을 허용한 뒤 강판됐다.

로젠탈은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50경기에서 3승 4패 11세이브 12홀드와 평균자책점 3.40의 성적을 기록했다. 시즌 도중 마무리 투수 자리를 되찾았다.

아직 대체 마무리 투수는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현재 셋업맨 역할을 맡고 있는 오승환이 마무리 투수 자리를 대신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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