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외야 보강 성공… ‘베테랑’ 그랜더슨 영입

입력 2017-08-19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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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티스 그랜더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LA 다저스가 외야를 보강했다. 베테랑 커티스 그랜더슨(36)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LA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뉴욕 메츠로부터 그랜더슨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뉴욕 메츠는 앞서 지난 12일 그랜더슨을 웨이버 공시했다.

대가는 현금 혹은 추후 지명 선수다.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선수가 이동할 경우 마이너리그 선수가 뉴욕 메츠로 이적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14년차의 그랜더슨은 통산 1760경기에서 타율 0.254와 312홈런 853타점, 출루율 0.340 OPS 0.814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04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뉴욕 양키스를 거쳐 2014년부터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시즌에는 111경기에서 타율 0.228와 19홈런 52타점 58득점 77안타, 출루율 0.334 OPS 0.815 등을 기록했다. 타격의 정확성은 낮다.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선수 생활 초반에는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대단히 뛰어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또한 그랜더슨은 사회 공헌 등을 통해 야구 외적으로 모범적인 선수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로베르토 클레멘테 상을 받은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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