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테일러-저스틴 터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가운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최우수선수(MVP)로 저스틴 터너(33)와 크리스 테일러(27)가 선정됐다.
LA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5차전에서 11-1로 승리했다.
이로써 LA 다저스는 NLCS 전적 4승 1패로 시카고 컵스를 물리치고, 지난 1988년 이후 29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룩했다.
터너는 LA 다저스 타선의 중심으로 이번 NLCS 5경기 중 4경기에서 안타를 때렸을 뿐 아니라 2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테일러는 팀 사정에 따라 포지션을 바꾸면서도 공격과 수비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공동 MVP에 선정됐다.
터너는 LA 다저스 타선의 중심으로 타율 0.333와 2홈런 7타점, 출루율 0.478 OPS 1.145 등을 기록했다. 특히 4-1로 승리한 2차전에서 4타점을 쓸어 담았다.
테일러는 5경기에서 타율 0.315와 2홈런 3타점, 출루율 0.458 OPS 1.248 등을 기록했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LA 다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LA 다저스는 오는 25일부터 아메리칸리그 우승팀과의 7전 4선승제 월드시리즈를 치른다. LA 다저스가 정상에 오른다면, 이 역시 29년 만의 우승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