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LA 에인절스-시애틀, ‘FA 1루수’ 두다 영입 검토

입력 2017-11-15 0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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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본격적인 오프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얻은 1루수 루카스 두다(31)에게도 여러 팀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의 조엘 셔먼은 15일(한국시각) 1루수를 찾고 있는 총 3개 팀이 FA 자격을 얻은 두다를 점검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보스턴 레드삭스를 비롯해 LA 에인절스와 시애틀 매리너스가 1루수 보강을 위해 두다를 점검했다.

이들은 두다만 노리는 것은 아니다. 위의 세 구단은 카를로스 산타나 역시 영입 후보로 놓고 있다. 1루수 보강을 위해 여러 선수를 검토 중이다.

이번 FA 시장에 나온 선수 중 1루수 최대어는 에릭 호스머. 보스턴이 호스머를 잡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하지만 호스머는 최대 1억 달러를 훌쩍 넘는 금액을 줘야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다른 1루수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두다는 메이저리그 8년차의 1루수. 이번 시즌에는 뉴욕 메츠와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127경기에서 타율 0.217와 30홈런 OPS 0.818 등을 기록했다.

한 시즌 20개가 넘는 홈런을 때릴 수 있는 장타력은 갖췄다. 하지만 통산 타율이 0.242에 불과할 만큼 정교함은 부족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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