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거물 FA’ 호스머 영입시 ‘마이어스 외야로’

입력 2017-12-07 0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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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 수비를 보는 윌 마이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에릭 호스머(28) 영입에 성공한다면, 윌 마이어스(27)의 포지션이 변경될 전망이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는 7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가 호스머를 영입하게 된다면, 마이어스를 외야로 내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어스는 지난해부터 샌디에이고의 1루를 지켰다. 지난 2015년에는 여러 포지션을 오갔다. 이번 시즌에는 1루수로 153경기에 나섰다.

이번 시즌에는 155경기에서 타율 0.243와 30홈런 74타점, 출루율 0.328 OPS 0.792 등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첫 30홈런을 기록했으나 타격의 정확성이 좋지 않았다.

다만 마이어스는 고질적인 부상에서 탈출하며 2년 연속 150경기 이상 출전을 기록했다. 이전 3시즌에는 모두 100경기 출전에 실패했다.

마이어스는 지난 2013년,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당시 포지션은 우익수. 이에 호스머를 영입한다면, 우익수로 돌아갈 전망이다.

호스머는 이번 FA 시장에서 최대어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총액 2억 달러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번 시즌 아메리칸리그 1루수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이번 시즌 성적은 162경기에서 타율 0.318와 25홈런 94타점 98득점 192안타, 출루율 0.385 OPS 0.882 등이다. 다만 호스머는 총액 2억 달러에 가까운 금액을 노리는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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