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 포수’ LAA 말도나도, 구단에 오타니 투구 비디오 요청

입력 2017-12-11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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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말도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뛰어난 수비력을 보이며, 첫 번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포수 마틴 말도나도(31, LA 에인절스)가 오타니 쇼헤이(23)를 맞이할 준비에 돌입했다.

미국 LA 지역 매체 서던 캘리포니아 뉴스 그룹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 맞이에 돌입한 말도나도의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말도나도는 LA 에인절스와 오타니의 계약 소식을 접한 뒤 구단에 한가지 요청을 했다. 오타니의 2년치 투구 영상이 담긴 비디오.

이는 당장 2018시즌 팀의 선발 투수로 활약하게 될 오타니의 투구에 대해 분석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말도나도의 프로 정신을 엿볼 수 있다.

말도나도는 메이저리그 7년차의 포수. 이번 시즌에는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138경기에서 타율 0.221와 14홈런, 출루율 0.276 OPS 0.645 등을 기록했다.

비록 공격에서는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지만, 뛰어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개인 통산 첫 포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오타니는 지난 10일 포스팅 최종 결정을 내렸다. 선택은 LA 에인절스. 이에 LA 에인절스는 마이크 트라웃과 오타니를 동시에 보유하게 됐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완료한 오타니는 LA 에인절스에서도 투타 겸업을 희망하고 있다.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첫 시즌은 큰 주목을 받게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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