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FA’ 카이클, 보라스로 에이전트 교체… 대박 노린다

입력 2017-12-11 18: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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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카이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자유계약(FA) 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있는 댈러스 카이클(29, 휴스턴 애스트로스)이 에이전트를 교체했다. 카이클 영입을 노리고 있는 팀들은 스캇 보라스를 상대해야 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제리 크라스닉은 11일(한국시각) 카이클이 FA 자격 취득을 앞두고 에이전트를 보라스로 교체했다고 전했다.

이는 다분히 FA 대박을 위한 것. 보라스는 명실상부 메이저리그 최고의 에이전트. 선수에게 큰 보상을 안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따라서 카이클 영입을 노리는 팀들은 이제 보라스를 상대해야 한다. 보라스는 구단 입장에서는 최악의 에이전트에 가깝다.

카이클은 메이저리그 6년차의 왼손 선발 투수. 이번 시즌 23경기에서 145 2/3이닝을 던지며, 14승 5패와 평균자책점 2.90 등을 기록했다.

이번 후반기와 포스트시즌 내내 왼발 부상을 안고 던진 카이클은 2018시즌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부상에서 회복되고 FA 자격 취득을 앞둔 것을 감안한다면, 카이클은 2018시즌에 최고의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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