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게릿 콜 영입에 관심… 2018시즌 PS 진출 노린다

입력 2017-12-13 0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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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강력한 구위를 자랑하는 오른손 선발 투수 게릿 콜(27,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트레이드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미국 밀워키 지역 매체 밀워키 저널 센티널은 13일(한국시각) 밀워키가 선발진 보강을 위해 콜 영입을 원한다고 전했다.

현재 뉴욕 양키스와 미네소타 트윈스, 텍사스 레인저스가 콜 영입을 원하는 상황. 마운드 보강을 위한 트레이드로는 최상급이다.

콜은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203이닝을 던지며, 12승과 평균자책점 4.26 등을 기록했다. 2년 200이닝 돌파.

비록 이번 시즌 평균자책점은 높았으나, 콜은 지난 2015시즌에 208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60 등으로 매우 좋은 성적을 냈다.

따라서 콜은 당장 오는 2018시즌에 사이영상 수상권에 해당하는 성적을 올릴 수도 있다. 에이스급 투수로 분류된다.

특히 콜은 오는 2019시즌 이후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얻는다. 따라서 향후 2년간 보유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밀워키는 이번 시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으나 86승 76패 승률 0.531로 좋은 성적을 냈다. 선발진 보강을 통해 2018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밀워키의 선발진은 이번 시즌 평균자책점 4.10으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전체 10위의 성적을 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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