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이정후, 2년 만에 억대 연봉… 1억 1000만 원에 계약

입력 2017-12-13 1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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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신인왕에 오른 이정후(19, 넥센 히어로즈)가 억대 연봉자 반열에 올랐다. 무려 307.4%의 연봉 인상률을 보였다.

넥센은 13일 이번 시즌 신인왕 이정후와 1억 1000만 원의 연봉 계약을 마무리 했다고 전했다. 이는 2700만 달러에서 8300만 원 인상된 것.

이정후는 계약을 체결한 후 “생각보다 빨리 억대 연봉을 받게 돼 신기하고 기쁘다. 구단에서 좋은 대우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에 나갈 수 있도록 기회주시고 믿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 또 많은 도움주신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또한 “데뷔 1년차에 풀타임으로 출전하면서 프로는 역시 다르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았지만 한편으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언급했다.

계속해 “또 신인이기에 조금만 잘해도 칭찬 해주시고 주목 받았는데, 진짜 평가는 내년부터라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이번 시즌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역대 신인 최다 안타와 최다 득점 기록을 수립했고, 시즌 종료 후에는 국가대표로 선발돼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 출전했다.

이번 시즌 기록은 144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324와 179안타 2홈런 111득점 47타점 12도루 등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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