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젊은 투수 영입이 우선 순위… 풀머에 관심

입력 2017-12-15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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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브라이언 캐쉬먼 단정.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홈런왕’ 지안카를로 스탠튼(28)을 영입한 뉴욕 양키스의 다음 목표는 선발 투수. 자유계약(FA) 시장의 CC 사바시아(37) 보다는 젊은 투수의 트레이드가 우선 순위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예스 네트워크의 잭 커리는 지난 14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여전히 사바시아와의 계약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뉴욕 양키스는 젊고 오랜 기간 컨트롤이 가능한 선발 투수의 트레이드도 노리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사바시아의 계약은 여러 팀이 관련 돼 있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사바시아는 LA 에인절스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뉴욕 양키스는 사바시아와의 계약에 관심이 있으나 젊고 오래 보유할 수 있는 투수의 트레이드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뉴욕 양키스는 마이클 풀머(23) 영입을 노리고 있다. 풀머는 미래의 에이스로 꼽히는 오른손 선발 투수.

풀머는 메이저리그 2년차로 지난해 11승 7패와 평균자책점 3.06으로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또한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10위에 자리했다.

이어 풀머는 이번 시즌에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개인 통산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시즌 성적은 10승 12패와 평균자책점 3.83 등이다.

비록 오른손 수술을 받았으나 2018시즌 대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풀머는 오는 2022시즌 이후에나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얻는다.

오는 2018시즌부터 5시즌 동안 보유할 수 있다. 따라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원하는 대가는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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