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CHC 선택’ 왜?… “WS 진출 가능성 높아서”

입력 2018-02-14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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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투수 최대어‘ 다르빗슈 유(32)가 여러 구단 중 시카고 컵스를 택한 것은 월드시리즈 진출 가능성 때문이었다.

다르빗슈는 14일(한국시각) 시카고 컵스 공식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계약 조건은 6년-1억 2500만 달러 보장 계약.

이 자리에서 다르빗슈는 “시카고 컵스 같이 좋은 팀에 입단해 매우 영광이다. 빨리 적응해서 평가에 걸맞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다르빗슈는 ‘투수 최대어’ 답게 여러 팀의 관심을 모았다. LA 다저스, 텍사스 레인저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이 다르빗슈 영입에 나섰다.

하지만 다르빗슈의 최종 선택은 시카고 컵스. 이에 대해 다르빗슈는 월드시리즈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이 우선 순위였다고 밝혔다.

앞서 다르빗슈는 지난해 LA 다저스 소속으로 첫 월드시리즈 경험을 했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1.60을 기록했다.

이에 다르빗슈는 월드시리즈에서 명예회복을 꿈꾸고 있을 것이다. 시카고 컵스는 월드시리즈 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팀 중 하나다.

다르빗슈가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뛰어난 활약을 하며, 팀을 월드시리즈로 이끈 뒤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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