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아쿠나, 마이너 캠프로… 4월 중 ML 데뷔 확실시

입력 2018-03-20 0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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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아쿠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고의 유망주라는 평가에 걸맞는 성적을 보여준 로널드 아쿠나(21,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마이너리그에서 2018시즌을 시작한다.

애틀란타는 20일(한국시각) 아쿠나와 내야수 크리스티안 콜론을 비롯해 6명의 선수를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보낸다고 전했다.

이에 아쿠나는 2018시즌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소속으로 시작하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는 아쿠나의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서비스 타임을 1년 더 가져가기 위한 것. 따라서 아쿠나는 4월 중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할 것이 확실해 보인다.

지난 2015년 시범경기에서 폭발적인 모습을 보인 크리스 브라이언트조차 서비스 타임 때문에 마이너리그에서 2015시즌을 시작했다.

이후 브라이언트는 4월 중순 메이저리그에 올라왔다. 이후 뛰어난 타격을 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아쿠나는 이번 시범경기 16경기에서 타율 0.432와 4홈런 11타점 8득점 19안타, 출루율 0.519 OPS 1.247 등을 기록했다.

특히 이달 들어 나선 12경기에서는 타율 0.516와 4홈런 9타점, 출루율 0.615 OPS 1.550 등을 기록하며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아쿠나는 이번 오프 시즌에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각종 유망주 평가 기관으로부터 1위 혹은 2위에 선정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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