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터너 공백에 대안은?… 포사이드 3루-키케·어틀리 2루

입력 2018-03-21 0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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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포사이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LA 다저스의 공격을 이끄는 저스틴 터너(34)가 투구에 맞아 손목 골절상을 당한 가운데, 로건 포사이드(31)가 당분간 3루를 맡을 전망이다.

터너는 지난 20일(한국시각)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 도중 켄달 그레이브먼의 투구에 왼쪽 손목을 맞았다.

경기 후 터너가 왼쪽 손목 골절상을 당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에 터너는 최소 한 달 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큰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 터너 공백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포사이드를 3루에 기용하고, 키케 에르난데스와 체이스 어틀리를 2루에 놓을 예정이다.

포사이드의 주 포지션은 2루. 하지만 3루수로도 많은 경기에 나섰다. 메이저리그에서 7년 동안 3루수로 88경기에 나섰다.

또한 어틀리는 과거 최고의 2루수였다. 또한 에르난데스는 여러 포지션을 경험한 전천후 선수다. 통산 2루수로 36경기에 나선 바 있다.

문제는 공격이다. 포사이드, 어틀리, 에르난데스로는 터너의 공격력을 메우기 어렵다. 터너는 코리 시거, 코디 벨린저와 함께 대체가 불가능한 선수다.

터너의 손목은 완전히 부러지지 않고 금이 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수술은 필요 없는 것이라는 진단이다. 따라서 예상보다 적게 결장할 가능성도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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