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시범경기 첫 등판서 완벽… 1이닝 무실점 1K

입력 2018-03-22 0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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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캡처.

[동아닷컴]

미국 취업비자를 발급받아 시범경기에 나서게 된 오승환(36,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첫 등판에서 완벽함을 자랑했다.

오승환은 2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위치한 더니든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2-2로 맞선 5회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볼넷은 내주지 않았고, 삼진 1개를 잡았다.

오승환은 첫 타자 마이켈 프랑코를 포수 팝 플라이로 처리한 뒤 카를로스 산타나를 3루 땅볼로 잡아 2아웃을 만들었다.

이어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가 된 애런 알테어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번 시범경기 첫 등판을 마무리했다.

비자 발급이 늦어져 3월 말에야 시범경기에 데뷔한 오승환은 남은 경기에 꾸준히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오승환은 토론토의 오른손 셋업맨을 맡을 예정이다. 또한 상황에 따라서는 마무리 투수로 나설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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