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 다르빗슈, ‘친정’ TEX 상대로 ‘6이닝 1실점’ 완벽

입력 2018-03-22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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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어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다르빗슈 유(32)가 친정팀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호투했다.

다르빗슈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위치한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다르빗슈는 6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홈런 한 방을 맞았으나 볼넷을 내주지 않았고, 삼진 7개를 잡아냈다.

다르빗슈는 1회 1사 1루 상황에서 엘비스 앤드러스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조이 갈로를 홈에서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탈출했다.

이어 다르빗슈는 2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뒤 3회에는 후안 센테노에게 1점 홈런을 맞아 첫 실점을 했다.

이후 다르빗슈는 4회부터 6회까지 3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완벽함을 자랑했다. 3회 세 타자를 합해 12타자 연속 범퇴.

경기 중반부터 컨디션이 살아난 다르빗슈는 결국 6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시범경기 3승 무패를 기록했으며, 평균자책점은 3.48에서 2.76까지 하락했다. 다르빗슈는 한 차례 더 시범경기에 나선 뒤 2018시즌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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