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특집] SK 시즌 전망 및 키 플레이어

입력 2018-03-23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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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전망 및 키 플레이어

SK를 우승후보로 꼽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셈법은 단순하다. ‘외국인투수 산체스와 김광현, 두 명의 A급 선발투수가 가세했다. 두 투수가 최소 10승은 해줄 것이다. 총 20승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으니 순위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는 시점이 그것이다. 실제 SK 내부에서도 “할 수 있을 때 해야 한다. 바로 지금이 그때다”라는 말을 한다. 지난해 단일시즌 통산 최다인 234홈런을 터뜨린 팀 타선은 건재하다. 키 플레이어는 김광현이다. SK는 팔꿈치 인대 이식 수술을 마치고 1년의 재활을 거쳐 돌아온 김광현에게 투구수 제한을 가한다. 대략 2200구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김광현을 어떻게 활용할지가 관건이다. 김광현의 등판 간격과 회복력, 구위 유지에 따라 SK 선발진 전체가 영향 받는다. 힐만 감독은 계약 마지막 시즌을 맞는다. KBO리그에 얼마나 학습되어 있을지도 SK의 변수다. 만약 시즌 초반부터 흔들린다면 레임덕이 일찍 올 수 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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