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 LA 다저스)이 시범경기 세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서는 가운데,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카멜백 랜치에서 열리는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양 팀은 주전 멤버를 출전시킨다. LA 다저스는 테이블 세터에 중견수 크리스 테일러-유격수 코리 시거를 배치했다.
중심 타선에는 좌익수 맷 켐프-1루수 코디 벨린저-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자리했다. 저스틴 터너는 골절상을 당해 이탈한 상태다.
계속해 하위 타선에는 3루수 로건 포사이드-지명타자 작 피더슨-포수 오스틴 반스-2루수 키케 에르난데스가 출전한다.
정규시즌 내셔널리그 경기와 다르게 시범경기에는 지명타자 제도가 있기 때문에 류현진은 타석에 나서지 않는다.
이에 맞서는 LA 에인절스는 테이블 세터에 2루수 이안 킨슬러-중견수 마이크 트라웃을 배치했다.
중심 타선에는 좌익수 저스틴 업튼-1루수 앨버트 푸홀스-3루수 잭 코자트. 양 팀 모두 최고의 전력을 가동한다.
마지막으로 하위 타선에는 우익수 콜 칼훈-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지명타자 루이스 발부에나-포수 마틴 말도나도가 자리한다. 오타니 쇼헤이는 나서지 않는다.
류현진은 앞서 지난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 5 2/3이닝을 던져, 1승 1패와 평균자책점 14.29를 기록했다.
이는 시범경기 성적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 류현진은 시범경기에서 커브를 실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