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 키어마이어, 오른손 엄지 수술 예정… 최대 12주 공백

입력 2018-04-17 0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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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키어마이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전체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에게 악재가 발생했다. 케빈 키어마이어(28)의 결장이 길어질 전망이다.

미국 탬파베이 지역 매체 탬파베이 타임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키어마이어가 오른손 엄지손가락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키어마이어가 최소 8주에서 최대 12주간 재활 기간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대 3달 가량을 결장하게 된다.

따라서 키어마이어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복귀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탬파베이에게는 최악의 소식이다.

앞서 키어마이어는 지난 1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주루 도중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다쳤다.

키어마이어는 안타를 때린 뒤 2루 슬라이딩 도중 오른손 엄지손가락이 2루에 잘못 부딪혀 큰 부상을 당했다.

케빈 키어마이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6년차의 키어마이어는 이번 시즌 초반 성적 부진에 시달렸다. 12경기에서 타율 0.163와 출루율 0.250 OPS 0.483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키어마이어는 공격보다 수비에서 제 몫을 다 하는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외야수.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탬파베이는 외야 수비에 큰 공백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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