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TV 중계에 여성 캐스터… ‘금녀의 벽’ 25년 만에 해제

입력 2018-04-25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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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케이브너(사진 왼쪽). 사진=콜로라도 로키스 구단 트위터 캡처.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TV 중계방송에 여성 캐스터가 등장했다. 이는 지난 1993년 이후 무려 25년만의 일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콜로라도 로키스 중계팀 리포터로 일해온 제니 케이브너다.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 콜로라도 홈경기의 중계를 맡았다.

콜로라도는 지난 24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중계방송은 AT&T 스포츠넷이 맡았고, 케이브너가 마이크를 잡았다. 제프 허슨, 라이언 스필보그스와 함께 경기를 중계했다.

케이브너는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샌디에이고에서 리포터 등으로 일했고, 2012년 콜로라도에 합류했다.

또한 케이브너는 고등학교 시절 소프트볼 선수 생활을 했고, 대학교에서는 라크로스 클럽에 몸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이저리그 경기 TV 중계를 한 최초의 여성 캐스터는 지난 1993년 콜로라도-신시내티 레즈 경기에서의 게일 가드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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