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성 타구를 병살로’ KIA 김선빈, 4월 3주차 ADT캡스플레이 선정

입력 2018-04-25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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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며 병살플레이를 완성 시킨 KIA타이거즈 내야수 김선빈이 팬 투표 66%로 1위를 기록하며 팀 동료 이영욱을 제치고 4월 3주차 ADT캡스플레이로 선정됐다.

지난 20일 KIA는 1위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8회 말 김선빈의 호수비로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 이닝을 끝내며 9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8회 초에 득점을 올리며 따라붙은 KIA는 바로 8회 말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 위기를 맞았지만 1사 1루에 나온 안타성 타구를 김선빈이 다이빙캐치 후 몸의 중심이 무너졌음에도 정확한 송구로 연결 지어 병살플레이를 완성시켰다.

지난주 김선빈을 비롯해 중견수 뒤로 빠지는 공을 정확한 타구 판단과 빠른 발로 잡아낸 이영욱과 우익스 펜스 앞 파울 라인까지 달려가 어려운 뜬공을 처리한 뒤 귀루하는 주자까지 잡아낸 최원준 등 화려한 호수비가 많았던 KIA는 리그 최소 실책 2위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ADT캡스플레이 주간 투표에서 66% 득표율을 얻은 김선빈은 27%로 2위에 오른 팀 동료 이영욱을 따돌리고 1위를 기록하며 4월 3주차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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