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오타니, 2G 연속 QS 실패… HOU전 5.1이닝 4실점

입력 2018-04-25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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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시즌 네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가 두 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달성에 실패했다.

오타니는 2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오타니는 5 1/3이닝 동안 98개의 공(스트라이크 55개)을 던지며, 6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을 무려 5개 내줬다.

오타니는 2회 마윈 곤잘레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고, 3회와 4회를 무실점으로 넘겼으나 5회 데릭 피셔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오타니는 6회 유리 구리엘에게 볼넷을 내주고 알렉스 브레그먼을 삼진 처리한 뒤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때까지 오타니의 실점은 3점.

하지만 이후 바뀐 투수 호세 알바레즈가 후속 브라이언 맥캔에게 2점 홈런을 맞아 구리엘이 홈을 밟아 오타니의 자책점은 4점이 됐다.

또한 오타니는 4-3으로 리드한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맥캔의 홈런으로 경기가 4-5로 뒤집혀 승리투수 자격까지 잃었다.

오타니는 이날 최고 구속 101마일(약 162km)의 강속구를 던졌으나, 심판 판정이 석연치 않으며 무려 5개의 볼넷을 내줬다.

이로써 오타니는 시즌 4경기에서 20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9개와 26개다.

한편, 오타니는 타자로 11경기에 나서 타율 0.333와 3홈런 11타점 5득점 14안타, 출루율 0.378 OPS 0.997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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